골골이
멕시코의 해골은 ‘죽은 자의 날’ 축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기간에 ‘죽은 자의 날’ 축제가 벌어지는데, 조상들이 1년에 한 번 가족과 벗을 만나러 세상에 내려온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명절 기간 동안에는 죽은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 인형과 메리골드 꽃잎으로 집안을 장식하며, 해골 분장을 하고 길거리에 나오기도 합니다. 해골은 고대 아즈텍 시대부터 슬픔보다는 즐거움을 상징합니다. 화려한 축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은 사후에도 그들이 삶을 즐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본래 단단한 호두 껍데기를 깨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15세기 무렵부터 중부 유럽 지방에서는 장식용 목각인형으로도 제작하였습니다. 전통적인 호두까기 인형은 카이저 수염을 기르고 정복을 입은 군인의 모습입니다. 등 쪽의 손잡이를 올리면 입이 열리고 열린 입에 호두를 넣고 손잡이를 내리면 호두가 깨집니다.
기뇰
기뇰은 1795년 프랑스의 로랑 무르게가 창안한 인형극 주인공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인형극 주인공의 이름이었으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대표적인 손가락 인형이 되었습니다. 극중에서 기뇰은 순박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서민들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리옹지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루시
체코의 루시 토마노바Lucie Tomanova인형입니다. 그가 다리가 다쳤을 때, 마침 벼룩시장에 갔는데 다리 한쪽이 없는 이 인형을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인형이 마음에 와 닿아서 구입하게 되었고 이름을 루시라고 부릅니다.
걱정인형
걱정 인형은 마야 문명의 발상지인 과테말라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인형입니다. 밤에 무서운 꿈을 꾸거나 겁에 질린 아이가 인형에게 자기의 걱정거리를 말하고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두려움이 말끔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루피타
19세기 식민지 시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고가의 인형들이 멕시코로 유입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멕시코 부모들은 비싼 인형을 살 수 없어, 값싼 종이로 관절 인형을 대신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 했습니다. 20세기 중반 플라스틱 인형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성냥갑인형
독일 장난감 마을 자이펜에서 1910년부터 제작한 미니어쳐 목각 인형 장식입니다. 성냥갑 안에 작은 나무 인형을 만들어 넣어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였습니다. 성냥갑 인형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변화 발전하면서 지금까지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목각인형
1950-60년대에 만든 목각인형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숭례문을 배경으로 왼쪽부터 지게를 진 남자, 전통 혼례복 차림의 신랑과 신부, 갓을 쓰고, 태극기를 든 할아버지, 치마저고리를 입은 할머니, 머리에 짐을 이고있는 여자, 아기를 안은 엄마 모습의 인형이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인도 카르푸틀리 인형극인형
인도의 ‘바트족’은 1,000년 전부터 전국을 유랑하며 카르푸틀리 줄 인형극 공연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인형극에 등장하는 인형은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유연한 허리를 가지고 있어 멋진 춤을 출 수 있습니다.